[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정조준 해 "4·3 폄훼 인사에 대해선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4·3에 대해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이자 첫 주말을 맞아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30일 오전 경기도 부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미추홀·연수·중·서·계양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계양을 지역은 여야 잠룡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이른바 '명룡대전'을 벌이는 곳이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계양역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게 된다. 한 위원장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금융지주가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KB금융은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13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는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뉴스웍스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용인병 출마 의사를 밝혔다.경기 용인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계열의 한선교 전 의원이 2003년부터 내리 4선을 지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야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5932표 차이로 신승을 거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병은 이른바 '정부·여당 심판론'이 작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2012년 19대 총선 이래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여당 후보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앞서 당내 화합을 위한 이른바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을 '1호 안건'으로 내놨다.이 전 대표는 앞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져 내년 1월에 징계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해제하는 '일괄 대사면'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지도부는 내달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로 뭉쳐 난국을 타개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에 바라는 모습이 바로 이것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홍 시장에 대해 '대사면'을 함으로써 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기림일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와 제11차 8.14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화 보상법에 따른 민주화 운동 관련자가 9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25일 확인된 가운데 동의대·남민전 사건도 '민주유공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4·19, 5·18 관련 유공자 5200여 명은 들어있지 않다.9844명 가운데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사건 50명과 무고한 사람을 감금·폭행한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5명을 비롯해 경찰 7명이 숨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52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화 보상법과 별개로 민주화 관련자 9844명 중 사망·부상자 829명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에는 얼마나 쉴까. 올 한 해가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생뚱맞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인 '2024년도 월력요항'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내년 실제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총 68일이며, 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의 경우는 총 휴일수가 119일이 된다. 이는 올해 총 휴일수(117일)보다 이틀 많은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내년 2월은 올해보다 하루가 많은 29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일수가 119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2024년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2024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로 올해와 같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설날(2.11.)과 어린이날(5.5.)이 일요일과 겹친 결과다. 공휴일에는 내년도 전국에서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0일)을 포함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게 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재원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진 반면, 태영호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 최근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 당내 여론 등을 놓고 4시간가량 논의한 결과다. 징계 수위가 이같이 갈리게 된 것은 징계절차 개시 후에 두 사람이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기한 공천 관련 논란에 대해 "논의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천을 줄 위치도 아니고 그런 논의조차 전혀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금까지 금기 사항으로 한 게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 했다.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태 의원과 전화 통화를 한 게 아니고 전당대회 후 최고위원 당선 축하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한 총리가 대독한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